전자관련 지식 및 NEWS 29

일본지진 피해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긴장…도시바 영업 중단

7.6 강진에 디스플레이·부품 업계 타격...대다수 시설점검 중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지난 1일 지진이 발생하면서 IT 및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지역에는 여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도시바를 비롯해 일부 업체들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3일 일본 기상청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 1일 발생한 진도 7.6의 강진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5.0 규모의 여진으로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64명, 부상자 304명이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2천4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피난소에는 약 5만7천명이 대피하고 있다. 진앙인 이사카와현과 인근 지역에 위치한 IT 및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도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

노토 지진, 반도체/전자 부품 업계의 피해 상황

2024년 1월 1일 오후 4시 10분경,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 7.6의 지진이 발생해, 호쿠리쿠에 생산 거점을 가지는 반도체/전자 부품 업계의 관련 각사가 피해의 확인이나 복구 활동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제1보 이후, 2024년 1월 9일까지 발표된, 각사의 피해 확인의 상황을 정리합니다. Murata 무라타 (2024년 1월 5일에 제2보를 발표) 무라타에서는, 지진 발생시는, 동사의 호쿠리쿠 지방의 공장이 모두, 연말 연시 휴가에 의해 조업을 정지하고 있었다. 동사에서는 종업원과 가족의 안부 확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진원으로부터 가까운 아오미즈무라타 제작소(이시카와현 아오미즈초) 등 일부 거점에서는, 아직 전원의 확인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인텔 CEO "반도체 공급난 2년 더 간다"

"신규공장·설비에 270억弗 투자" 1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7% 감소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의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반도체 공급난이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도체업계가 제조 장비 수급난을 겪으면서 예상보다 생산설비 확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이유에서다. 겔싱어 CEO는 28일(현지시간) 인텔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업계 전반적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가 부족한 상태”라며 “공급량을 늘리려는 반도체업계에 악영향을 줘 공급 속도가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겔싱어 CEO는 2023년에는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인텔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업계에서 생산량..

ASML "2024년까지 노광장비 부족"… 반도체 대란 장기화

베닝크 CEO "생산 확대 시간걸려" 장비 핵심소재 렌즈 獨칼차이스 의존 렌즈 추가 확보에도 최소 1년 소요 인텔·삼성·TSMC 대대적 투자에도 세계 반도체 생산확대 차질 불가피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노광 장비' 공급 부족이 2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노광 장비는 반도체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설계 회로패턴을 웨이퍼에 전사하는 리소그라피(Lithography) 공정에 사용된다. 노광 장비 생산량 부족으로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향후 2년간 더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함께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노광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은 오는 2024년까지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ASML 최고경영자(CEO) 페터 베..

웨이퍼 가격 급등…IT제품 '도미노 인상' 우려

반도체 원소재…작년보다 20%↑ 소부장 모두 올라 칩 인상 불가피 가전·자동차 등 완제품까지 영향 반도체 원소재와 같은 웨이퍼 가격이 급등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최종 제품인 반도체 칩 가격의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반도체발 가전, 자동차 등 완제품 인상 도미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병목 심화까지 겹쳐 반도체 공급 부족 대란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DB하이텍, SK하이닉스시스템IC, 키파운드리 등 국내 파운드리 업체에 따르면 8인치 기준 반도체 웨이퍼 구매가가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다. 일부 기업은 수급에 어려움도 겪고 있다. 세계 1위 웨이퍼 업체 신에츠가 4월 20% 가격 인상을 발표한 여파다. 국내 유일의 웨이퍼 공급업체 SK실트론..

"반도체 부족, 몇년 더 계속…애플도 타격 예상"

세계적 투자자 폴 믹스 전망…"월가는 반도체난 과소 평가" “내년엔 반도체 공급난이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 세계적 투자자인 폴 믹스가 반도체 부족 현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기까지는 수 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반도체 공급난이 더 심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펜던트솔루션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폴 믹스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반도체 부족 현상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의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믹스는 닷컴 버블 당시 메릴린치에서 세계 최대 기술 펀드를 운영했던 인물이다. 그는..

현대차 아산공장 또 멈췄다… "반도체 쇼티지 2~3년 더 지속" [꺼지지 않는 반도체 수급난]

동남아發 車반도체 대란 확산 말레이 공장 ‘코로나 셧다운’으로 아산공장 3개월만에 또 가동중단 한국GM 부평1공장도 50% 감산 "전기차 전환 겹쳐 쇼티지 장기화" '반도체 쇼티지(공급부족)'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선방했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시 생산공장을 멈추고 있다.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더욱 심화되면서 생산차질이 확대되고 있다. 2023~2024년까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이어지면서 전기차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아산공장 멈춰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아산공장은 지난 7~8월에도 전기차 라인 구..

TSMC도 올렸는데… 삼성전자, 연내 반도체 가격 인상카드 만지작

파운드리 투자 기반 위한 인상 검토 시작 늘어나는 수요 대응하고 수익성도 확보 업계, 올해 4분기 인상할 것으로 예상 삼성 “공급 가격 현실화 빨라질 듯” 삼성전자가 연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업계 1위 대만 TSMC가 최근 반도체 가격을 10~20% 올린 만큼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가격을 현실화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운드리 가격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파운드리 공급 능력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미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에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는 분석도 있다. 서병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IR 팀장 부사장은 2분기 실적 발표 컨..

"반도체 가격 20% 올리겠다"…'역대급 인상' 고객사에 통보한 TSMC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25일 반도체 품귀 현상 등으로 TSMC가 웨이퍼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고 관련기업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7나노, 12나노, 28나노, 40나노 등 대부분의 웨이퍼에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고 자유시보는 설명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기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SMC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반도체 가격을 10% 이상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다시 한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인상 폭은 단일 인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따라서 반..

반도체 어디 없소…자동차·게임콘솔 모두 '발동동'

생산중단·출하 연기 속출…애플 등 반도체 우량고객도 영향권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자동차부터 게임콘솔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그 동안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우량 고객이었던 스마트폰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 등은 핵심 제품 위주로 출시 일정을 새롭게 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CNBC, 아스테크니카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공장들이 폐쇄된 상황에서 가전 제품 수요는 더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급난은 더 심화되고 있다. ■ 자동차업계 가장 큰 타격…GM·포드, 일부모델 생산 중단 반도체 공급난의 영향을 특히 많은 받는 것은 자동차업체들이다. CNBC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