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25일 반도체 품귀 현상 등으로 TSMC가 웨이퍼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고 관련기업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7나노, 12나노, 28나노, 40나노 등 대부분의 웨이퍼에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고 자유시보는 설명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기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SMC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반도체 가격을 10% 이상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다시 한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인상 폭은 단일 인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따라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