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

TSMC도 올렸는데… 삼성전자, 연내 반도체 가격 인상카드 만지작

파운드리 투자 기반 위한 인상 검토 시작 늘어나는 수요 대응하고 수익성도 확보 업계, 올해 4분기 인상할 것으로 예상 삼성 “공급 가격 현실화 빨라질 듯” 삼성전자가 연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업계 1위 대만 TSMC가 최근 반도체 가격을 10~20% 올린 만큼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가격을 현실화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운드리 가격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파운드리 공급 능력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미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에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는 분석도 있다. 서병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IR 팀장 부사장은 2분기 실적 발표 컨..

"반도체 가격 20% 올리겠다"…'역대급 인상' 고객사에 통보한 TSMC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25일 반도체 품귀 현상 등으로 TSMC가 웨이퍼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고 관련기업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7나노, 12나노, 28나노, 40나노 등 대부분의 웨이퍼에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고 자유시보는 설명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기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SMC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반도체 가격을 10% 이상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다시 한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인상 폭은 단일 인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따라서 반..